코스피 출렁 … 원화값 '일단 선방'

김대은 기자(dan@mk.co.kr),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4.03 17:44:24 I 수정 : 2025.04.03 20:44:16
日증시 급락, 비트코인도 타격



◆ 관세전쟁 ◆

3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와 환율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김호영 기자


반도체·2차전지 등 주로 수출 기업이 이끄는 국내 증시는 이른바 '관세 폭탄'이 현실화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락폭이 완화되고, 환율 또한 안정세로 접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는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6% 하락한 2486.70, 코스닥은 0.20% 내린 683.49로 마감했다. 미국의 관세정책 발표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원화값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내린 1467원에서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는 또 한번 급락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이 2.9% 하락폭을 보인 것을 비롯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77%, 베트남 VN지수는 6.68%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관세 발표 이후 약 3시간 만에 6.98% 급락하며 8만2320달러까지 떨어졌다.

[김대은 기자 / 박나은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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