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밸류리츠, 코스피 상장 첫날 9%대 약세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7.10 14:26:19
입력 : 2025.07.10 14:26:19
대신343 기반 연 6%대 배당수익률 목표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당일 장중 주가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신밸류리츠는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공모가(5000원) 대비 9.6%(480원) 하락한 4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부터 공모가를 밑도는 4750원에 형성된 뒤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대신밸류리츠는 앞서 지난달 23~24일 진행한 공모청약에서 총 1만7463건의 청약 신청이 접수되며 경쟁률 6.37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주관사단 가운데 대표 주관사인 대신증권의 경우 1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한국투자증권은 0.60대 1로 미달을 기록했다. 삼성증권도 간신히 미달을 면했다.
공모청약에 앞서 지난달 12~13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바 있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무난히 완주했음에도 꽁꽁 얼어붙은 리츠 투심을 완전히 녹이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금리 인하까지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상장 리츠 주가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서울시 중구 을지로 ‘대신 343’을 단일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매년 2, 5, 8, 11월 결산 기준으로 7년 연평균 6.35%의 배당 수익률을 제시했다. 상장 이후 공모 투자자 기준 첫 배당은 오는 11월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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