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효과' 주장하며 또 연준 압박…"금리 빨리 내려라"
SNS에 "관세로 수천억 달러 거둬들이고 있다" 주장
조준형
입력 : 2025.07.10 23:58:57
입력 : 2025.07.10 23:58:57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이 대대적으로 도입한 관세가 미국 경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대대적인 관세 도입 이후 미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식이 47% 상승하는 등 기술주, 산업주 등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고 썼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수천억 달러(수백조원)를 관세로 거두어들이고 있다"며 "나라가 이제 (정상궤도로) 돌아왔다"고 주장한 뒤 "연준은 이런 강력함을 반영해 신속히 기준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에도 SNS를 통해 연준이 기준 금리를 3% 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올해 4차례 FOMC 회의를 더 개최할 예정인데, 오는 29∼30일 열리는 차기 회의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사실상의 사임 압박까지 하고 있다.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출범 후 열린 4차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동결(4.25∼4.50%)했다.
jh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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