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토종 어종 '미유기' 24만 마리 9개 시군에 방류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생산…내수면 생태계·자원 회복 적극 대응"
이재현
입력 : 2025.05.25 08:27:40
입력 : 2025.05.25 08:27:40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우리나라 고유어종 '미유기'(산메기) 인공종자를 역대 최대 규모로 생산해 대량 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미유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환경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미유기의 자원 회복을 위해서다.
메기목 메기과의 미유기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고유 어종이다.
메기와 생김새가 비슷해 산메기, 깔딱메기, 노랑메기 등으로 불린다.
도 내수면자원센터는 2019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유기 대량생산 특허 기술을 취득해 연평균 21만 마리를 생산하고 있다.
방류량은 총 110만 마리에 달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총 25만마리를 생산했다.
이 중 어미 고기로 양성할 계획인 1만 마리를 제외한 24만 마리의 어린 고기(전장 5㎝ 이상)를 오는 26일 인제군을 시작으로 6월 12일까지 9개 시군에서 방류한다.
도는 미유기를 시작으로 어업인 소득 품종인 동자개, 대농갱이, 다슬기 등 총 130만 마리 이상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내수면 양식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보유 중인 미유기 대량 생산 특허 기술을 도내 민간 양식어가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있다.
이동희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미유기를 대량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가마우지 텃새화, 기후변화로 황폐화한 내수면 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 증가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연합뉴스 자료사진]
환경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사라져가는 미유기의 자원 회복을 위해서다.
메기목 메기과의 미유기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고유 어종이다.
메기와 생김새가 비슷해 산메기, 깔딱메기, 노랑메기 등으로 불린다.
도 내수면자원센터는 2019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유기 대량생산 특허 기술을 취득해 연평균 21만 마리를 생산하고 있다.
방류량은 총 110만 마리에 달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총 25만마리를 생산했다.
이 중 어미 고기로 양성할 계획인 1만 마리를 제외한 24만 마리의 어린 고기(전장 5㎝ 이상)를 오는 26일 인제군을 시작으로 6월 12일까지 9개 시군에서 방류한다.
도는 미유기를 시작으로 어업인 소득 품종인 동자개, 대농갱이, 다슬기 등 총 130만 마리 이상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는 내수면 양식 어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해 보유 중인 미유기 대량 생산 특허 기술을 도내 민간 양식어가에 무상으로 이전하고 있다.
이동희 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미유기를 대량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가마우지 텃새화, 기후변화로 황폐화한 내수면 생태계를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 증가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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