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풍력발전 위축 우려 뒤집은 씨에스윈드 수익률 18%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5.13 14:30:50
MK시그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리스크가 있었지만 풍력발전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는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우려와 달리 미국 시장의 육상풍력 시장은 올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씨에스윈드에 대해 수익률 18%를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씨에스원드 주가는 지난 8일 흑자 전환을 공시한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씨에스윈드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25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영업손실 95억과 비교해 큰 폭 성장했다. 매출은 90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4%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해상풍력 정책 축소 우려가 씨에스윈드의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은 “트럼프 리스크가 있지만 올해 미국의 육상풍력 설치량은 지난해보다 6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씨에스윈드가 다음 실적발표에서도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려면 미국 내 주요 고객사의 수주 확대가 필요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미국의 베스타스 등 씨에스윈드의 주요 고객사들의 육상 풍력발전 수주가 늘면 실적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6~12일(휴장일 제외)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씨에스윈드(18%), 실리콘투(15.01%)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은 플라야호텔&리조트(PLYA·68.09%), 이지코프(EZPW·19.28%),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15.6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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