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폭락에 尹탄핵심판 불확실성…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하락세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4.04 09:41:09
입력 : 2025.04.04 09:41:09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팔자’에 1%대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폭락한 데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에 따른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82포인트(1.16%) 하락한 2457.88을 가리키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여파로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였던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의 폭락을 겪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679.39포인트(3.98%) 내린 40545.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4.84%, 5.97% 급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9.88% 폭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나스닥 6%대 급락 등 트럼프발 악재 여진을 비껴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여러모로 주가 하방 압력을 받기 쉬운 구간이지만, 여타 증시와 달리 추가적인 지수 레벨다운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451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75억원, 1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림세다. 전기·전자(-1.77%), 의료·정밀기기(-1.63%), 제약(-1.61%) 기계·장비(-1.47%), 제조(-1.44%) 등이 하락 중이고, 전기·가스(2.05%), 오락·문화(1.84%) 등은 상승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16%)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9%)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약세다. 특히 삼성전자(-1.91%)와 SK하이닉스(-4.32%)가 급락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62%), 현대차(-1.14%), 셀트리온(-1.27%)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2포인트(0.68%) 내린 678.87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9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홀로 486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다. 알테오젠(-2.33%), HLB(-1.84%), 레인보우로보틱스(-2.40%), 삼천당제약(-2.67%), 파마리서치(-0.74%) 등은 하락했고, 에코프로비엠(2.85%), 에코프로(4.49%), 휴젤(0.86%), 클래시스(1.32%), 코오롱티슈진(0.12%) 등은 오름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보다 16.5원 오른 1450.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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