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비상계엄 셧다운’ 코인거래소 점검...“증설계획, 개선사항 점검할 것”
문재용 기자(moon.jaeyong@mk.co.kr)
입력 : 2025.02.06 15:10:26
입력 : 2025.02.06 15:10:26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연말 비상계엄 선포 직후 발생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전산장애를 점검한 뒤후속대응에 나선다.
6일 이종오 금감원 디지털·IT 부원장보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리스크 점검·대응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비상계엄시 주요 거래소 3사의 전산장애 요인을 트래픽 집중과 서버용량 부족으로 확인했다. 그러면서 거래소들이 장비 증설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부분과 기타 개선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업비트는 최대 50만명의 동시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고, 빗썸·코인원은 각각 10만명 수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계엄 당시 업비트에만 54만명이 접속했으며, 빗썸과 코인원에도 각각 23만명·37만건이 몰려들며 기능이 중단됐다.
업비트는 설비확충으로 향후 수용능력을 90만명으로 키우고, 빗썸·코인원도 각각 36만명·50만건 수준으로 장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한편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1135건의 민원 가운데 604건(31억6000만원)을 보상했으며, 빗썸은 187건 중 54건(5억원)을 보상했다.
이 부원장은 “24시간 운영되는 가상자산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금융회사 이상의 IT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전산장애 빈발 사업자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미흡사항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6일 이종오 금감원 디지털·IT 부원장보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가상자산사업자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리스크 점검·대응을 논의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비상계엄시 주요 거래소 3사의 전산장애 요인을 트래픽 집중과 서버용량 부족으로 확인했다. 그러면서 거래소들이 장비 증설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부분과 기타 개선사항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업비트는 최대 50만명의 동시접속자를 수용할 수 있고, 빗썸·코인원은 각각 10만명 수용이 가능하다. 그런데 계엄 당시 업비트에만 54만명이 접속했으며, 빗썸과 코인원에도 각각 23만명·37만건이 몰려들며 기능이 중단됐다.
업비트는 설비확충으로 향후 수용능력을 90만명으로 키우고, 빗썸·코인원도 각각 36만명·50만건 수준으로 장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한편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1135건의 민원 가운데 604건(31억6000만원)을 보상했으며, 빗썸은 187건 중 54건(5억원)을 보상했다.
이 부원장은 “24시간 운영되는 가상자산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금융회사 이상의 IT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 “전산장애 빈발 사업자에 대해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미흡사항을 근본적으로 개선·시정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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