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원장 “선진국 시장과의 격차 및 가상자산 시장의 도전을 받는 ‘양면 전쟁’(Two-Front War) 위기”
문재용 기자(moon.jaeyong@mk.co.kr)
입력 : 2025.02.06 14:43:40 I 수정 : 2025.02.06 15:12:57
입력 : 2025.02.06 14:43:40 I 수정 : 2025.02.06 15:12:57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한국 자본시장에 대해 “선진국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급성장한 가상자산 시장의 도전을 받으며 두 개의 전장에서 동시에 경쟁해야 하는 ‘양면 전쟁’(Two-Front War)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래 핵심 투자자인 청년층의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하며 한국 증시의 성장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협력해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지난해부터 침체에 빠진 한국 자본시장 상황에 대해 “특정 산업에 대한 편중과 혁신산업의 성장 지연 등으로 양질의 투자기회 공급이 위축”된 것을 원인으로 짚었다.
이 원장은 또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그간 논의와 추진력을 살려 조속히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기업 경영진에는 “경영권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며, 경영진은 주주와의 소통을 통해 주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기투자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문화에 대해서는 “장기투자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더 확산돼야 한다”며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자본시장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결정지을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자본시장 발전은 어떠한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 강조했다.
이 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래 핵심 투자자인 청년층의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하며 한국 증시의 성장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협력해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지난해부터 침체에 빠진 한국 자본시장 상황에 대해 “특정 산업에 대한 편중과 혁신산업의 성장 지연 등으로 양질의 투자기회 공급이 위축”된 것을 원인으로 짚었다.
이 원장은 또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그간 논의와 추진력을 살려 조속히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기업 경영진에는 “경영권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이며, 경영진은 주주와의 소통을 통해 주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기투자 비중이 높은 한국 증시문화에 대해서는 “장기투자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더 확산돼야 한다”며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자본시장의 백년대계(百年大計)’를 결정지을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자본시장 발전은 어떠한 정치적, 경제적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돼야 한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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