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반갑다"…빙과株 '웃음꽃'

김정석 기자(jsk@mk.co.kr)

입력 : 2025.07.11 17:53:32
롯데웰푸드·빙그레 주가 강세
여름 성수기 편의점株는 약세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은 빙과주과 편의점주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역대급 무더위로 올해 3분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는 롯데웰푸드와 빙그레는 최근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중이지만, 유통주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의 수혜주로 꼽히는 편의점 종목은 업황 둔화 우려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롯데웰푸드는 이날까지 상승률 7.62%를 기록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7일 장중 13만300원까지 오르면서 연고점을 돌파하는 등 12만원 선에 안착했다.

월드콘, 설레임 등 제품을 판매하는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빙과 부문 매출이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롯데웰푸드와 함께 대표적인 빙과주로 꼽히는 빙그레는 이 기간 주가가 7.06% 올랐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고, 냉동사업부 매출 비중이 40%에 가까워 대표적인 빙과주로 꼽힌다.

반대로 편의점주의 주가 회복세는 더디다. 같은 기간 BGF리테일 주가는 0.33% 떨어졌다. 지난 5월 10만원 선 아래로 떨어졌던 주가가 이달 12만원 선을 회복했지만 코스피의 상승세와는 반대로 역성장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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