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재’ 지에프씨생명과학,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1만5300원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6.18 16:42:02 I 수정 : 2025.06.18 16:45:12
수요예측 경쟁률 1144대1


[본 기사는 06월 18일(16:38)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지에프씨생명과학이 지난 10~1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1만5300원에 확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442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신청 수량은 총 8억4889만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1443.69대 1로 나타났다.

전체 참여기관 가운데 99.85%(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범위(1만2300~1만5300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지에프씨생명과학의 총 공모액은 약 120억원이다. 회사는 이달 19~20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으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피부 미생물)과 RNA(리보핵산) 피부질환 치료제 연구 장비를 도입하고 스킨부스터·필러 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천연 바이오 융복합 소재를 연구·개발하고 효능 테스트를 자체 수행하는 기업이다.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식물세포, 엑소좀(exosome), 바이오포뮬레이팅(하이브리드 엑소좀), 스킨부스터 등을 생산해 글로벌 제조사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와 화장품 브랜드사, 제약사, 병의원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미국·유럽·중동·아시아 26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모로코, 튀르키예, 헝가리, 요르단, 카타르, 일본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는 목표다. 기존 소재 사업과 임상 사업(인체적용시험)을 강화하고, 창상피복재와 필러를 비롯한 의료기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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