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한화자산운용이 'PLUS K방산'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 총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이 선보인 ETF 중 순자산 총액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장(한국 증시) 탈출'이 화두였던 상장 당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한화자산운용만의 전략적 방향성과 일관된 비전을 토대로 한 테마 선점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는 지난 16일 순자산 총액이 1조417억원으로 1조원을 넘겼다. 연초 이후에만 순자산이 7308억원 증가했다. 이는 국내 투자 ETF 전체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자산 증가액이며, 테마형 중에서는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한 한국 방위산업이 이러한 성장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기준 PLUS K방산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72.46%다. 같은 기간 국내에 상장된 ETF 중 가장 높다. 2023년 1월 5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424.18%에 달한다.

[대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