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열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워크노믹스’ 출간···고용 중심 성장 패러다임 제시
한재범 기자(jbhan@mk.co.kr)
입력 : 2025.06.18 17:56:58
입력 : 2025.06.18 17:56:58


한국경제가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고용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 ‘워크노믹스: 고용과 함께 하는 성장’이 출간됐다.
저자인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한국생산성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윤 교수는 이 책을 통해 “그간 ‘고용 없는 성장’에 머물렀던 한국사회에 고용 중심의 새로운 성장 해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성장을 위한 핵심 열쇠는 이제 자본이나 기술보다 사람과 일자리”라며 “‘워크노믹스’는 ‘고용이 곧 성장의 본질이자 출발점’이라는 관점에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지역소멸, 산업 재편 등 복합위기에 직면한 한국 사회에 있어 고용은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닌 지속가능성의 기반이 된다고 진단했다.
책에서는 고용을 둘러싼 인식을 단순한 비용 개념에서 벗어나, 미래 성장에 대한 전략적 투자로 재정의한다. 이는 노동을 생산요소가 아닌 가치 창출의 본질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사람과 일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사회적 선언이자 실천서로서 기능한다.
윤 교수는 “고용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약속이야말로, 대한민국이 다시 1% 성장률의 벽을 뛰어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 책은 그런 사회를 함께 상상하고 실현할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라고 말했다.
한편 ‘워크노믹스’는 한국생산성본부 출판부에서 발간됐다. 기업 인사담당자, 정책 입안자, 청년층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대상으로 고용의 미래를 함께 고민할 실천적 통찰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한국에선 발목 잡혔는데...“제도권으로 인정한다” 미국서는 가상자산 키우기
-
2
카지노 실적 호조에... 다올證, 롯데관광개발 목표주가 대폭 상향
-
3
지정학적 위기에 강한 비트코인, 중동은 예외?[엠블록컴퍼니]
-
4
“한국 백만장자 130만명 돌파 세계 10위…압도적 1위국은?
-
5
올림피아드 출전 영재, 삼성·한화서 지원한다…기업 첫 후원
-
6
“당분간 잠은 다 잤네”...급박하게 돌아가는 중동사태에 유가·증시 출렁
-
7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5천건 감소한 24만5천건…전망 밑돌아
-
8
국정기획위 "교육 全단계 아우를 AI 인재 양성안 논의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