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진 달걀 대신 먹자” 초고단백 음료 강화하는 식품사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입력 : 2025.06.18 11:13:33 I 수정 : 2025.06.18 14:34:52
오리온 닥터유프로 딸기맛 출시
달걀 6.5개 수준의 단백질 포함


‘닥터유프로 단백질드링크 40g 딸기’. [사진 출처 = 오리온]
달걀값이 꾸준히 오르는 이른바 ‘에그플레이션’(egg-flation)이 지속하는 가운데, 식품사의 초고단백 음료가 또 다른 단백질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많은 단백질량을 함유한 데다 맛도 다양해지고 있어서다.

18일 오리온은 초고함량 단백질 음료인 ‘닥터유프로 단백질드링크 40g 딸기’(닥터유프로 40g 딸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닥터유프로 단백질드링크 40g 초코’에 이은 두 번째 제품이다.

닥터유프로는 오리온의 고함량 단백질 음료 브랜드다. 오리온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단백질 40g을 담은 브랜드를 출시하며 고단백 음료 시장의 시작을 알렸다. 드링크제 한 팩 기준 닭가슴살 2개 혹은 달걀 6.5개 분량의 단백질을 담았다. 건강과 체형 관리를 위해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소비층 사이에서 ‘맛있는 고함량 단백질’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천편일률적인 초코맛에서도 탈피했다. 국내산 생딸기로 은은한 딸기 우유 맛을 구현하면서도 당 함량은 4g으로 최소화했다. BCAA 7500㎎과 아르기닌 1400㎎, L-카르니틴 300㎎ 등 아미노산도 다량 함유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PRO 40g 초코를 필두로 초고함량 단백질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제품군을 확장했다”며 “헬스, 크로스핏 등 고강도 운동을 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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