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2조원 규모 이수 극동·우성 리모델링 수주
총 3천987가구로 탈바꿈…일반분양 502가구
박초롱
입력 : 2025.05.25 09:51:55
입력 : 2025.05.25 09:51:55

[포스코이앤씨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공사비 2조원 규모의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가 선정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4일 열린 리모델링 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수 극동 1단지(1천550가구), 우성 2단지(1천80가구), 우성 3단지(855가구)를 통합해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서울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으로 꼽힌다.
기존 지하 2층∼지상 20층, 3천485세대를 수평·수직증축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7층 3천987가구로 바꾼다.
늘어나는 502가구는 일반분양한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는 2년에 걸친 준비 끝에 단지 내 경사지 개선을 위한 연구와 옹벽 철거 및 존치 계획, 최적의 지하 설계 방안 등을 제안서에 담았다고 밝혔다.
단지 명은 '완전함(PLENO)'을 의미하는 스페인어를 활용해 '더샵 이수역 엘플레노(ELPLENO)'로 제안했다.
기존의 지상 주차장은 모두 지하화하고, 총 주차 대수를 2천233대(가구당 0.64대)에서 5천584대(가구당 1.4대)로 2.5배 늘리기로 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리모델링 사업 총 누적 수주액이 13조3천억원으로 늘어났다면서 리모델링 선두 주자 위상을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가 맡은 리모델링 단지 중에서는 개포 더샵 트리에, 더샵 둔촌포레, 잠실 더샵 루벤 등이 준공됐으며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chopar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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