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폴라리스오피스와 손잡고 AI 기반 IP 투자 생태계 본격 조성

입력 : 2025.05.20 09:05:00
(사진 왼쪽부터)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윤상철 대표이사, 폴라리스오피스 지준경 대표이사. [사진제공 = 엑스페릭스]


국내 최초 특허관리전문기업(NPE)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폴라리스오피스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IP 기반 기술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보유한 특허 평가 및 투자 역량에 폴라리스오피스의 문서 기반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IP 라이선싱을 통한 글로벌 수익 창출 △기술 중심 벤처투자 확대 △IP 직접투자펀드 운용 △지식재산 기반 금융 및 회수지원 등 다각적 협력모델을 전개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특히 폴라리스오피스가 개발 중인 문서 분석 솔루션 ‘AskDoc(애스크닥)’은 방대한 특허 및 논문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데 활용된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해당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IP 직·간접 투자를 추진함으로써 고부가가치 기술의 산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IP 전문가와 변리사, 변호사, VC 심사역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20년 한국모태펀드의 IP 직접투자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약 600억대 규모의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며 토모큐브, 퓨리오사AI, 팬텀AI 등 기술 중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또한, 노키아·에릭슨 등 글로벌 기업과의 특허 협상을 통해 국내 기술의 가치를 입증하며, 약 200억 원 규모의 라이선스 수익을 달성하는 등 국제 협상력에서도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IP 금융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보다 정교한 기술 평가 및 투자 기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기업의 조기 발굴, IP 산업화 및 자산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통합적 지원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한편,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폴라리스오피스의 그룹 차원의 유동성 참여를 기반으로, 기술검증-투자실행-수익회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식재산이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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