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해외 현지 증권사 통해 직접투자





앞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해외 현지 증권사를 통해 국내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 해외 현지 증권사 지점에서 국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의 공동대출 상품도 추가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하나증권의 외국인 통합계좌를 활용한 해외 증권사 고객 대상 국내 주식 거래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외국인의 주식 투자가 보다 원활해질 수 있도록 외국인 주식통합계좌 개설 요건이 완화된다. 외국인 통합계좌 제도란 외국인 투자자가 개별적인 한국 계좌 개설 없이 주식을 주문·결제할 수 있는 금융투자업자 명의의 계좌다.

향후 금융감독원은 해외 증권사에 대한 실질적인 감독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국내외 증권사 간 계약관계 등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의 '함께 대출'에 이어 카카오뱅크와 전북은행도 공동대출을 할 수 있게 됐다.

[문재용 기자 / 채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