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주자’ 이재명 무죄에 테마주 급등…오리엔트정공 24%대 강세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3.27 09:40:21
입력 : 2025.03.27 09:40:2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이재명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대표적인 이재명 테마주로 꼽히는 오리엔트정공은 전일대비 2230원(24.27%) 오른 11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엔트정공 시계공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린 시절 근무했던 곳이며 이 대표는 과거에 이 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적이 있다.
이외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는 오리엔트바이오(22.16%), 동신건설(16.37%), 형지I&C(29.94%), 디젠스(18.46%), 일성건설(15.24%), 형지엘리트(23.02%) 등도 강세다.
이는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으며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게 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서울고법 형사6-2부(최은정 이예슬 정재오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깨고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 형량이 확정될 시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될뻔 했던 이 대표는 관련 리스크를 털어냈다.
전날 선고가 진행 중이던 장 막판에는 이 대표의 무죄가 유력해지는 분위기가 되자 이들 종목 상당수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전날 오리엔트정공은 가격제한폭(29.99%) 오른 9190원에 장을 마쳤다. 이 대표는 장 마감 이후 무죄를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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