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미장보다 강하다”...코스피, 美FOMC 앞두고 강세, 삼전 2%대 올라 6만전자 눈앞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co.kr)

입력 : 2025.03.19 10:19:50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으나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26.21포인트(1.00%) 오른 2638.55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발동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62% 떨어졌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07%, 1.71%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중 금리 동결이 컨센서스인 일본중앙은행(BOJ) 회의 결과 이후 엔화 향방이나 내일 새벽 결과 발표 예정인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심리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40억, 1735억원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다. 개인은 홀로 304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2.43%), 전기·전자(1.91%), 의료·정밀기기(1.67%), 화학(1.44%), 오락·문화(1.57%) 등이 강세다. 운송·창고(-0.40%), 일반서비스(-0.47%), 종이·목재(-0.45%), 제약(-0.29%), 건설(-0.19%) 등은 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대장주 삼성전자(2.26%)는 6만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하이닉스(3.20%), LG에너지솔루션(1.85%), 현대차(1.50%), KB금융(1.12%) 등이 오름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3%),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3%)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9포인트(0.25%) 내린 743.6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74억원, 5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18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는 대부분 파란불이 들어왔다. 알테오젠(-2.82%), HLB(-3.78%), 레인보우로보틱스(-5.56%), 삼천당제약(-1.11%) 클래시스(-1.66%) 등은 급락 중이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90%), 에코프로(0.17%), 휴젤(0.15%)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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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181,600 7,000 -3.71%
SK하이닉스 204,500 1,500 +0.74%
삼성전자 58,800 1,200 +2.08%
한화에어로스페이스 757,000 7,000 -0.92%
HLB 70,100 6,600 -8.60%
에코프로 60,400 200 +0.33%
알테오젠 421,500 22,000 -4.96%
삼성바이오로직스 1,081,000 3,000 -0.28%
에코프로비엠 112,200 900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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