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그룹, MBN과 180억원 규모 투자 계약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3.19 14:16:59
안정적 제작 자금 확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티스트그룹이 종합편성채널 MBN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MBN을 포함한 매경미디어그룹 주요 계열사로부터 18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해 안정적인 제작 자금을 확보했다.

아티스트그룹은 최근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컴퍼니 합병을 통해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배급 기능을 결합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났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벌여온 코스닥 상장사 와이더플래닛을 전신으로 한다. 지난해 12월 배우 이정재·정우성에 인수된 뒤 현재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던 바 있다.

아티스트그룹은 ‘헌트’ ‘고요의 바다’ 등 작품을 제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티스트그룹 관계자는 “MBN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 제작이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며 “공동 제작, 편성, 방영까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제작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보유한 애드테크 플랫폼 ‘타게팅게이츠’를 MBN의 미디어 플랫폼에 접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맞춤형 콘텐츠 제작과 광고 연계 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티스트그룹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도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향후 회사 콘텐츠 제작 효율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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