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5월 초보다 앞당겨 차기 추론모델 공개"…美 긴장?
이봉석
입력 : 2025.02.25 23:41:56
입력 : 2025.02.25 2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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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저비용 고효율'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선보여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딥시크가 차기 추론모델을 예정보다 앞당겨 공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 두 명의 말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딥시크는 차기 추론모델 R2를 애초 계획했던 5월 초보다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딥시크는 지난해 12월 대형언어모델(LLM) V3를 선보인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일인 지난달 20일 미국 오픈AI의 챗GPT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평가를 받은 추론모델 R1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딥시크 측은 R2가 더 나은 코딩을 생성하고 영어 이외 언어로 추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딥시크가 업그레이드된 모델 공개를 서두르는 것은 AI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R2가 공개되면 AI 분야 우위를 국가적 우선 과제로 설정한 미국 정부를 또 긴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anfour@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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