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케이켐 “코스닥 상장으로 종합 정밀화학 소재社 도약”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2.06 16:06:29
입력 : 2025.02.06 16:06:29
반도체 미세공정 필수소재 개발
이달 13~14일 일반청약 예정
이달 13~14일 일반청약 예정
![](https://wimg.mk.co.kr/news/cms/202502/06/news-p.v1.20250206.c19e947b10f547419baf7bf3f691bdda_P1.png)
“코스닥 상장을 통해 세계적인 종합 정밀화학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창엽 엘케이켐 대표는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 청사진을 이같이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엘케이켐은 반도체 산업에서 박막 증착 공정 소재 가운데 원자층증착공정(ALD)에 사용되는 화학소재 ‘리간드’와 ‘프리커서’를 개발, 제조하고 있다.
박막 증착은 웨이퍼 위에 원하는 분자나 원자 단위 물질을 매우 얇은 두께로 입혀 전기적인 특성을 갖게 하는 핵심 공정이다.
특히 ALD 공정은 원자층 단위로 균일한 박막을 형성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초미세 반도체 공정에서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회사는 세계 최초로 PCP 리간드의 상업적 생산에 성공했다. 국내 최초로 DIS 프리커서의 양산화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1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5%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04.4% 늘어난 8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30%를 웃돌았다.
회사는 CP와 PCP 리간드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는 한편, 코발트, 몰리브덴, 이트륨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소재 프리커서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충남 천안 제2공장에서 양산화를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 4~5월 이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모든 인허가를 마치고 시제품을 고객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공모자금으로 태양광,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 대응할 3공장 공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장으로 회사는 100만주를 모집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8000~2만1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130억~1318억원이다. 이달 4~10일 5거래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한 다음 같은 달 13~14일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은 신영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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