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빚 갚아드립니다”…외환위기때 발생한 연체 채권도 탕감 대상에 포함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5.07.14 15:46:03 I 수정 : 2025.07.14 18:19:02
입력 : 2025.07.14 15:46:03 I 수정 : 2025.07.14 18:19:02
정보없어 방치된 8천억 소각
연체채권 관리 부실 도마에
연체채권 관리 부실 도마에


캠코는 자체 기준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나 고령자 채권은 정기적으로 일부 소각해왔다. 하지만 국세청 등으로부터 소득 정보를 확보하지 못해 소각 여부를 판단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던 채권이 그만큼 많았다.
정부는 이번 배드뱅크 프로그램을 통해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무담보 개인채권을 매입한 후 소득에 따라 전액 소각하거나 최대 80%의 빚을 감면할 예정이다. IMF 사태 이후 받지 못한 초장기 연체 채권도 소각 대상이 포함된다.

김재섭 의원은 “외환위기 당시 발생한 장기연체채권을 국민 혈세와 금융권 재원으로 소각하려는 것은 공공기관의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8월 배드뱅크 설립 이후 9월 금융회사와 매입 협약을 체결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채권 매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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