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금융보증 전산망...SGI 시스템오류 ‘업무 먹통’
김혜란 기자(kim.hyeran@mk.co.kr)
입력 : 2025.07.14 14:35:39 I 수정 : 2025.07.14 14:38:29
입력 : 2025.07.14 14:35:39 I 수정 : 2025.07.14 14:38:29
HUG 이어 대출 보증 이상 사태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긴급 시스템 장애로 서비스가 원활하지 못하다”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서울보증은 부동산 전·월세 보증을 비롯해 금융기관 대출 보증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산 장애로 필수 업무가 지연되면 연쇄적인 영업 차질과 계약 지연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서울보증은 비상대응본부를 꾸려 원인 분석과 피해 범위 확인에 착수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조치 사항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전산시스템 장애로 약 8시간 동안 보증 업무가 마비되는 등 유사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회사와 고객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시스템 정상화는 물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체계 강화를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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