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지연 시 택시비 月3만원 주는 1400원짜리 미니보험 화제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5.07.11 16:25:13
입력 : 2025.07.11 16:25:13
지하철 30분 지연 교통비 보상하는 ‘미니보험’
삼성화재,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
삼성화재,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
#서울 관악구 조원동에 거주하며 강남역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이모 씨(33)는 최근 가입한 ‘미니보험’ 덕분에 지각을 피할 수 있었다. 지난 7일 오전 7시 50분께, 2호선 신호 고장으로 개찰구를 통과하자마자 긴 대기줄을 발견한 이씨는 지난주에 가입한 ‘수도권지하철지연보험’이 떠올랐다. 이 씨는 곧바로 택시를 잡아 회사에 제 시간에 도착했고, 택시 영수증과 교통카드번호로 보험금을 청구하자 1분만에 택시비 2만원을 돌려받았다.

삼성화재는 11일 업계 처음으로 ‘수도권지하철지연보험’에 대해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이 상품은 수도권 지하철이 30분 이상 지연될 경우 택시·버스 등 대체 교통비를 월 1회, 최대 3만원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 1400원으로 한번 가입하면 1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지하철 지연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줄이고자 생활밀착형 사고에 따른 실질적 비용을 보상하는 상품을 개발,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을 인정 받았다.
또 지연사고 인지부터 대체교통 이용내역 확인까지 원스톱 자동보상 프로세스를 개발해 20년간의 특허권도 확보했다.

고객은 교통카드번호와 대체교통 영수증만 제출하면 ▲지하철 지연정보 ▲지하철 승·하차기록 ▲유효성 검사 등을 거쳐 청구된 보험금이 즉시 지급된다.
한편 삼성화재는 티머니와 제휴해 모바일 티머니 앱 회원을 대상으로 ‘수도권 지하철지연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앱 내 배너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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