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RE100 산단 추진 TF 발족…연말까지 계획안 마련

산업·기재·국토부 등 참여…산업차관 "범정부적 역량 집결"
차대운

입력 : 2025.07.10 19:07:24


제주 김녕 풍력발전 단지
[촬영 차대운]

(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대선 공약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 추진 업무를 맡을 범정부 협의체가 꾸려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 기관 합동 'RE100 산업단지 추진 TF'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RE100 산업단지는 지역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입주 기업의 RE100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는 산업단지다.

TF 단장은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맡고 산업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의 실장급들이 참여한다.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 기업 지원 ▲ 산단 인프라 ▲ 재생에너지 인프라 등 분야에서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발굴해 연말까지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아울러 RE100 산업단지 정책의 성패를 가를 핵심 기업 유치를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 방안도 TF에서 통해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RE100 산업단지는 우리 수출 기업의 경쟁력과 지역의 재생에너지 자원 활용을 연결 지어 지역 경제 부흥으로 귀결될 중요한 과제"라며 "범정부적 역량을 집결해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김용범 정책실장으로부터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곳에 위치한 기업은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만 100% 사용해 기업활동을 하도록 하겠다는 게 대통령실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미 지난 대선 과정에서 'RE100 산단 확대'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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