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비트코인이 50일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10일 4시 55분 11만1999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21일 11만1980달러를 기록한 뒤 50일만에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10이 비트코인은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 이날 오전 10시 기준 24시간 전보다 1.80% 오른 11만9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다소 하락해 11만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증시 강세와 정책 불확실성 완화가 맞물리며 위험자산 전반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하자 다우는 0.49%, S&P500은 0.61%, 나스닥은 0.95%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근 관세쇼크 등으로 국가별 통화가치가 급등락하면서 한국이나 유럽에서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기준으로는 지난 5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1억5532만3000원을 넘으려면 2.54% 이상 올라야한다.

유로기준으로는 3.96% 이상 올라야한다.

이는 최근 원화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의 가상자산의 인기는 여전히 아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업비트는 올해 상반기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기준으로 436만 MAU를 기록하며 국내 앱 순위 82위를 기록했다.

전체 앱중에는 유튜브가 4768만 MAU로 1위를 차지했고, 카카오톡이 4611만, 네이버가 4459만 MAU로 2, 3위를 차지했다.

금융앱중에서는 1977만 MAU를 기록한 토스가 전체 11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앱중에서는 업비트가 유일하게 100위안에 들었고 빗썸이 248만 MAU에 조금 못미치는 수치로 14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