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11만2천달러 첫 돌파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입력 : 2025.07.10 08:56:24 I 수정 : 2025.07.10 09:05:17
비트코인. <자료 =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약 한 달 반 만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55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4% 오른 11만 205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1만 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으로, 지난 5월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 1900달러대를 약 한 달 반 만에 넘어선 것이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증시 강세와 정책 불확실성 완화가 맞물리며 위험자산 전반에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날 엔비디아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하자 다우는 0.49%, S&P500은 0.61%, 나스닥은 0.95% 각각 상승했다. 특히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의 아시아 및 아프리카 관세 인상 조치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의 ‘디지털 금’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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