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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경남교육청, 거제교육지원청과 함께 추진하는 '고현1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가칭)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현항 항만 재개발구역 내 학교 용지(고현동 1176번지)에 총사업비 563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5층, 26학급 규모의 초등학교를 신설하고, 지상 2층 규모의 공공 체육시설인 탁구 전용 구장을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앞서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 공유재산심의를 시작해 건축기획과 설계 공모,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2029년 3월 학교 개교와 시설 개관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며 "경남교육청, 거제교육지원청과 소통하면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jjh23@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