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북극항로' 한마디에…HMM 6.5% 껑충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5.15 17:51:08
입력 : 2025.05.15 17:51:08
1분기 깜짝 실적도 한몫
HMM이 1분기 호실적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산 이전 추진 발언으로 15일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HMM은 전 거래일 대비 6.49% 오른 2만2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HMM 주가는 한때 10.58% 오른 2만3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후보가 부산 유세에서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 유세에서 "2030년이면 북극항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HMM은 민간 회사지만 정부가 출자했기 때문에 마음먹으면 (이전이)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1분기 매출 2조8547억원, 영업이익 6139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수치다. HMM은 미국 보호관세 여파에 따른 물량 감소와 해상운임 하락에도 선대 확충과 신규 서비스 확대, 영업 강화 등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세발 물동량 불확실성 속에서도 운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날 전망"이라며 HMM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유정 기자]
HMM이 1분기 호실적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산 이전 추진 발언으로 15일 강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HMM은 전 거래일 대비 6.49% 오른 2만2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HMM 주가는 한때 10.58% 오른 2만3000원을 기록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 후보가 부산 유세에서 북극항로 개척을 위해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 유세에서 "2030년이면 북극항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HMM은 민간 회사지만 정부가 출자했기 때문에 마음먹으면 (이전이)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MM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1분기 매출 2조8547억원, 영업이익 6139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수치다. HMM은 미국 보호관세 여파에 따른 물량 감소와 해상운임 하락에도 선대 확충과 신규 서비스 확대, 영업 강화 등으로 실적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류제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세발 물동량 불확실성 속에서도 운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날 전망"이라며 HMM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유정 기자]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 1억으로...어디까지 보호 받을 수 있나
-
2
노동 공약 정면승부…이재명 “포괄임금제 전면금지” 김문수 “중대재해법 개정해야”
-
3
두나무 1분기 순이익 3205억…21% 증가
-
4
'전력망 소재' 티씨머티리얼즈 코스닥 상장
-
5
변동형 주담대 금리 내린다…코픽스, 34개월 만에 최저 수준
-
6
윤동한 회장 남매 갈등 중재 나서…"현 경영구조 변함 없다"
-
7
한진칼 의결권 추가 확보 조원태, 호반건설에 반격
-
8
“덜 버는 청년이 더 버는 고령층 노후 챙기는 꼴”...초고령사회 해법 들어보니
-
9
알지노믹스, 일라이릴리와 라이선스 계약…RNA치료제 공동 개발
-
10
'印전투기 격추' 조롱 中왕훙 패러디송 확산…인도인 분노
05.15 21:1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