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M7’ 투자···PLUS 차이나AI테크TOP10 신규 상장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5.13 15:00:18
입력 : 2025.05.13 15:00:18
테리픽 10서 지리차 빼고 레노버
14억 인구 데이터 활용력 강점
“무역전쟁은 低밸류 기회”
14억 인구 데이터 활용력 강점
“무역전쟁은 低밸류 기회”

중국의 ‘타이탄7’ 등을 담고 있는 ‘PLUS 차이나AI테크TOP10’ 상장지수펀드(ETF)가 13일 상장했다.
이날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PLUS 차이나AI테크TOP10은 중국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테크 기업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 BYD, 중국판 ‘애플+테슬라’로 불리는 샤오미, ‘중국판 아마존’ 알리바바,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3위 SMIC, 글로벌 게임 시장 1위 텐센트가 편입된다.
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이즈, 검색엔진 기반의 바이두, 음식 배달 등 생활 밀착형 슈퍼앱을 운영하는 메이퇀, 글로벌 PC 시장을 선도하는 레노버, 물류에 강점이 있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동닷컴이 포함된다.
이 상품은 ‘테리픽10‘ 중 지리차를 제외한 9개 기업을 담고 있다.
최영진 한화운용 마케팅부문장은 “중국 정부는 AI를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육성해왔고, 민간에서도 자율주행·로봇·반도체·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며 “14억 인구 기반의 내수 시장과 방대한 데이터 활용 능력아 강점”이라고 밝혔다.
최 부문장은 “이러한 관점에서 미국 일변도의 투자보다는 균형감 있게 중국에 대한 투자 비중의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고효율 저비용’ 생성형 AI 딥시크의 등장으로 재평가 국면을 맞은 중국은 과거 부동산 중심에서 첨단산업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탈바꿈하고 있다.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중국제조 2025’, ‘차세대 AI 발전 계획’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한 중국 정부는 지난 10년간 AI산업에 9120억 달러(약 1368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는 등 강력한 정책적 지원을 감행했다.
그 결 타이탄7의 실적 합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올해는 사상 최대 규모 자본지출(CapEx)를 예고했다.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 여파로 낮아져 있다.
한화운용에 따르면 항셍테크 지수의 12MF(향후 12개월 예상실적) 주가수익비율(PER)은 17.5배 수준으로, 미국 나스닥(25배), 인도(24배) 등 주요국 테크 지수 대비 저평가 구간에 있다.
과거 항셍테크 지수의 12MF PER인 24.5배에 비해서도 저평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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