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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차량 정체로 개선 민원이 이어져 온 경기도 광주시 쌍령공원 앞 청석로 구간이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광주시는 양벌동 광주시민체육관 앞에서 맑은 물 복원센터를 거쳐 경안교까지 이어지는 청석로 총 1.3㎞ 구간을 기존 왕복 2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구간은 주변에 시민체육관, 종합운동장, 수영장 등 주요 체육시설이 밀집해 있어 평소에도 각종 대회가 열리면 차량 통행량이 늘어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데 2026~27년 경기도 체육대회와 생활대축전이 개최되면 교통난은 더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총사업비 121억9천만원을 투입해 청석로 해당 구간을 확장하기로 했다.

도로 확장에 따른 보상비와 공사비 전액은 쌍령공원 특례사업 시행사인 쌍령파크개발이 부담한다.

1단계 공사 600ｍ(시민체육관~맑은 물 복원센터) 구간은 내년 3월 완료하고, 2단계 700ｍ(~경안교) 구간은 주변 여건을 보며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통 체증 해소와 보행 안전까지 고려해 확장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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