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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AI 키오스크'와 '관광 포토부스' 운영을 통해 관광객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 사업은 관광객의 성별, 연령대, 취향, 소비 성향 등 객관적인 관광 데이터를 수집해 맞춤형 관광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AI 키오스크와 포토부스는 대표 관광 안내 공간인 춘천역 일대 '트래블 아일랜드(춘천 여행자 쉼터)'에 설치됐다.

AI 키오스크는 '1인 1문항' 방식의 간편한 설문을 통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 정책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함께 설치된 관광 포토부스는 방문객이 네 컷의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 관광의 온라인 확산을 유도한다.

포토부스는 연말까지 임차 방식으로 운영되며, 인화지 제공, 프레임 제작, 외부 래핑 등의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김시언 관광정책과장은 4일 "AI 기술과 체험형 콘텐츠를 접목해 관광객의 선호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참여형 콘텐츠 중심의 스마트 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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