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소재’ 지에프씨생명과학, 코스닥 상장 위한 증권신고서 제출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5.04 14:09:14
입력 : 2025.05.04 14:09:14
상단 기준 120억원 공모 예정
내달 상장 목표…대신증권 주관
내달 상장 목표…대신증권 주관

식물 세포 기반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이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상장을 통해 78만4000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2300~1만53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액은 약 96억~120억원이다.
최종 공모가가 확정되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한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6월 12~13일 양일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천연 바이오 소재 생산부터 검사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킨 마이크로바이옴과 엑소좀, 식물 세포와 같은 융복합 바이오 소재를 개발, 검증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해 출원·등록 완료된 국내외 특허는 130건에 달한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 168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 142% 상승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10.15%로, 4.6%인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전 세계 화장품 소재 시장 규모는 2023년부터 연평균 5.8%씩 성장해 2032년에는 약 892조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시설 장비 고도화와 생산시설 구축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화장품 소재 사업을 확장해 자체 생산 엑소좀을 핵심 소재로 한 4세대 스킨부스터 제품을 올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확보 일환으로 의료기기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비멸균 의료용 겔, 구강 내 상처 치료제,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와 같은 제품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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