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뉴욕증시, M7 실적 주목

코스닥 1%대 상승 중 [바로가기]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이 흔들리면서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엇갈린 발언을 내놓으며 양국 간 무역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특히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미.중 협상 재개 가능성에 대해 "두고 봐야 한다"며 "중국 측에서 먼저 연락해 올 수도 있다"고 언급,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밝혀온 무역 협상 진행 상황과는 온도 차를 보였다.




이에 대해 중국 대변인은 양국 정상 간 통화 사실조차 부인하며 "현재 미국과 관세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맞받아쳐,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한편,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매그니피센트7(M7)'으로 불리는 거대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등의 실적은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도이체방크 역시 "M7 실적이 이번 주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장중 변동성을 보였으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 오후 장 기준 0.40%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결국, 미.중 무역 협상을 둘러싼 엇갈린 신호들이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이 향후 증시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 증시에서 상반기 투자 전략과 유망주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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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이가람 매니저는 “최근 뉴욕 증시는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의 실적주간이 다가 오면서 급반등 흐름속에 소강상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미.중 간의 강대강 대치고 지속하기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결국 시장에선 실적과 금리부분에 주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가람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코스피 시장에서 제약과 엔터 섹터에서 강세의 흐름을 보이며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실적 시즌이 진행 되는 가운데 상반기 유망 섹터와 유망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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