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은행권 최초 M&A 거래소와 전사적 업무협약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5.04.20 10:50:56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오른쪽)과 한국M&A거래소 이창헌 회장(왼쪽)이 18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M&A거래소>


BNK부산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인수합병(M&A) 지원에 나선다.

BNK부산은행은 한국M&A거래소와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부산은행이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진행하며 가업승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인지했다.

이에 부산은행이 한국 M&A거래소에 인력 파견을 요청했고,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고객사의 M&A를 돕기 위해 한국 M&A거래소와 협력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M&A거래소는 국내 중소기업 M&A 매물 약 1만건을 보유한 업체다. 비밀유지에 기반해 100% 내부매칭으로 M&A를 성사시키는 것이 강점이다.

양 조직은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부울경 지역 내 중소기업 M&A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M&A거래소의 M&A를 희망하는 기업의 맞춤식 매칭시스템과 부산은행의 지역 기업에 특화한 M&A 금융솔루션의 융합은 기업의 성장발전 및 M&A 활성화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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