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호재 앞둔 HDC현대산업개발, 저가 매수 기회”…목표가↑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4.14 07:57:24
입력 : 2025.04.14 07:57:24

대신증권은 14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4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600억원)를 하회하는 수치다.
착공 초기 상태인 서울원아이파크(광운대역세권)는 사업기간 동안 우수한 수익성이 예상되나 매출 기여가 아직 낮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자체주택 사업장 중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수원아이파크시티 입주 매출 발생과 지식산업센터 준공정산비용 발생이 예정돼있어 다소 성장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고 대신증권은 설명했다.
다소 호재가 비어 있었던 1분기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연간 최저실적 분기가 유력하지만, 2분기부터 큰 폭의 이익 상승을 이룰 것으로 대신증권은 내다봤다.
실적 성장의 핵심 키인 서울원아이파크는 지난달 기준으로 94% 계약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에는 연간 4500억원 내외의 진행기준 매출 인식이 예상된단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연내 준공 예정인 자체사업장 대비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는 점을 고려할 시, 2026년 연간 매출은 1조원 내외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공적인 분양을 바탕으로 담보된 HDC현대산업개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멀티플 부담은 여전히 낮고, 지금도 상승 기대치 높은 매수 기회 영역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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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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