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시그널] 돌아온 中의료 관광객…덴티움 '쑥'

입력 : 2025.04.15 17:51:47 I 수정 : 2025.04.15 21:35:43
◆ MK 시그널 ◆

중국인 관광객의 의료관광 소비가 늘어나면서 의료기기 종목에도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행동주의펀드의 지분 취득 등으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한 덴티움에 이목이 쏠린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덴티움에 대해 수익률 1.52%를 달성하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치과용 의료기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의료기기 업체다. 이르면 5월 중국에서 한한령이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의료기기 섹터도 호재에 반응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117만46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3월 의료관광 소비 금액의 경우 1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성장했다.

지난 3월 말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덴티움의 지분 7.17%를 확보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도 확보해둔 상황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소각과 배당 성향 증가가 가능하다"며 주가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또 "덴티움은 얼라인파트너스의 투자 시기를 전후로 관계사였던 제노스의 임플란트 소재 사업부를 양수하고 베트남과 중국에 증설을 진행했다"며 실적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이달 8~14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덴티움(1.52%), 제일기획(-1.97%), 모두투어(-2.35%)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은 렉신핀테크홀딩스(LX·361.24%), 코스털파이낸셜(CCB·102.24%), 에이투어라이프스타일홀딩스(ATAT·39.6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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