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비육마 30마리 첫 일본 수출…"말산업 도약 기회"
전지혜
입력 : 2025.04.06 17:26:31
입력 : 2025.04.06 17:26:31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제주에서 사육된 비육마 30마리가 제주 말산업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말' 수출위생조건이 개정·승인된 이후 제주에서 이뤄지는 첫 사례다.
수출되는 말은 비육마용으로 도입됐던 벨지안과 페르숑 품종 말의 후손으로, 육용마로 개량돼 고기 품질과 마블링이 우수해 일본 시장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말들은 제주항에서 출발해 부산항을 거쳐 일본으로 운송된다.
이번 수출을 위해 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동물위생시험소 등 유관기관과 전담팀(TF)을 구성해 수출 검역 절차를 준비했다.
수출 대상 말들은 도내 지정 검역장에서 30일간의 국내 검역을 모두 마쳤다.
수출은 제주 동부축산이 수출 전문업체인 ㈜보브리코리아(Bouvry)를 통해 진행한다.
수출된 말은 일본 현지 업체에서 3∼6개월간 비육 과정을 거친 뒤 도축돼 유통될 예정이다.
김형은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일본 첫 수출로 제주 말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제주산 말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수출 시장을 다각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atoz@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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