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 호룡,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신청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3.28 16:20:27
국내 유일 90m AWP 기술 보유


호룡 만경공장 전경. [호룡]


특장차 전문기업 호룡이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1990년 설립된 호룡은 AWP(고소작업차, 고가작업대), 사다리차, 크레인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특장차와 건설기계 제조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최장 90m까지 AWP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호룡은 제품 다변화를 위해 전기굴착기, 콘크리트펌프트럭(CPT)를 비롯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시장으로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다.

호룡은 건설 침체 속에서도 지난 2023년 매출 188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냈다. 지난해에는 매출 1948억원, 영업이익 175억원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매출액의 30% 이상이 북미, 러시아, 중동을 포함한 해외 수출로 구성돼있다.

호룡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친환경·지능형 제품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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