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디딤글로벌EMP’ 디딤펀드 출시 6개월 자금 유입 1등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3.31 11:25:57
출시 이후 자금유입 440억원
전체 디딤펀드 중 37% 차지
다른 펀드보다 수익률 2.7% 높아


사진=신한자산운용 제공.


신한자산운용의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가 디딤펀드 출시 이후 자금 유입 1위를 기록했다. 정교한 자산배분전략으로 다른 디딤펀드 수익률을 웃돌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9월 25개 자산운용사가 동시에 출시한 디딤펀드 중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가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443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디딤펀드 중 37% 비중을 차지한다.

EMP란 ‘상장지수펀드(ETF)로 운용되는 포트폴리오(ETF Managed Portfolio)’로, 펀드 운용자산의 50% 이상을 ETF로 운용하는 펀드다.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올해 들어서만 2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됐다.

성과 측면에서는 설정 이후 지난 25일까지 7.21% 수익률을 기록해, 디딤펀드 평균인 2.67%를 상회했다. 연초 이후로는 2.2% 수익률로 업계 평균을 0.91% 초과했다.

권순규 신한운용 글로벌투자운용본부 매니저는 “올해 글로벌 증시는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며 미국 증시의 부진과 유럽 증시의 상대적 성과가 두드러진다”며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여러 자산군·지역·업종에 분산투자하는 신한 디딤글로벌EMP펀드가 유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디딤글로벌EMP펀드는 현재 신한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 농협은행, 부산은행,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제주은행, 미래에셋생명, 교보생명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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