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3.28 08:38:13
제목 : 뉴욕 마감시황
3/27(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37%)/나스닥(-0.53%)/S&P500(-0.33%) 트럼프 자동차 관세 발표(-), 경제지표 호조(+)
이날 뉴욕증시는 긍정적 경제지표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7%, 0.3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53% 하락.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장 마감 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영구적으로 부과한다고 밝힘. 완성차뿐 아니라 핵심 부품에도 25% 관세가 적용될 예정으로, 그동안 승용차·소형 트럭 등에는 2.5%, 픽업트럭에는 25% 관세를 부과했는데 이번 조치로 모든 수입차 관세율이 25%로 일원화됐음. 관세 발효 시점은 동부시간 4월3일 자정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영구적"이며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은 관세가 전혀 없다"고 언급. 아울러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대미 보복 조치에 협력한다면 "훨씬 더 큰"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4월2일 상호관세 부과 방침도 재확인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와 관련해 "우리는 매우 관대하게 할 것"이라면서도 "모든 국가"가 대상이라고 밝혔으며, 의약품, 목재 등 추가 품목별 관세도 예고하는 등 관세가 더욱 넓어질 것이란 점을 시사했음. 한편, 소셜미디어 앱 틱톡의 미국 내 매각을 진행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낮출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음.
이와 관련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과 하루 이틀 내로 통화할 것이라는 점을 밝힘. 카니 총리는 "어젯밤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 일정을 잡기 위해 연락했다"면서 "근로자를 보호하고 경제를 세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고 언급.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4월2일께 저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우리의 전략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멕시코는 미국과 활발하게 협의 중이며, 우리가 이 정도의 의사소통을 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언급.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무역전쟁은 피해야 한다"면서 모든 선택지를 열 어두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트럼프 관세 정책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음. 모건스탠리의 대니얼 스켈리 자산관리시장 조사·전략팀장은 "정책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다음주 상호관세 발표도 결론이라기보다 협상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힘. 반면, 웰스 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사미르 사마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향후 몇 주 안에 무역·관세 체계가 마련되고 기업, 소비자들이 다시 명확성을 갖고 결정할 수 있게 되면 모든 게 단기 속도 저하일 수 있다"며, "어느 정도 궤도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직전 분기대비 연율 기준 2.4%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잠정치 2.3% 증가를 0.1%포인트 웃도는 수치로, 당초 추정치보다 빠른 속도로 美 경제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음. 지난해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전기대비 4% 증가해 잠정치(4.2%)를 0.2%포인트 하회했음.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중시하는 근원 PCE 물가 지수는 2.7%에서 2.6%로 하향 조정됐음. 2월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1,479억 달러로 지난 1월의 1,556억 달러 대비 4.9% 감소했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4,000명으로 직전주 대비 1,000명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보다도 양호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4.5%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반영했음.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대규모 정책 변화가 발표됐고, 유입되는 데이터는 작년의 매우 강력한 국면에서 경제 활동이 둔화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올해 미국의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침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음.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우려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7달러(+0.39%) 상승한 69.92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관세發 인플레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화학,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GM(-7.36%), 포드(-3.88%), 스텔란티스(-1.25%), 도요타 ADR(-2.80%), 혼다 ADR(-2.71%) 등 자동차 업체들이 트럼프 자동차 관 세 압박 속 연일 하락세를 기록. 엔비디아(-2.05%)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압박과 중국 정부의 환경·에너지 규제 압박을 동시에 받으며 하락했고, AMD(-3.21%)는 AI 분야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제프리스의 분석에 하락. 브로드컴(-4.0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 TSMC ADR(-3.03%) 등 여타 반도체업체들도 하락. 비트코인 투자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전일 급등했던 게임스탑(-22.11%)은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13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 희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급락.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9.85%)은 자체 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예상치를 밑돌면서 급락. 반면, 테슬라(+0.39%)가 트럼프 자동차 관세로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했고, 허츠 글로벌 홀딩스(+22.61%), 에이비스 버짓 그룹(+20.49%) 등 렌터카 업체들도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리비안(+7.60%), 루시드 그룹(+2.76%)은 관세 영향 제한적 분석 속 상승. 애플(+1.05%), 마이크로소프트(+0.16%), 아마존(+0.11%), 알파벳A(-1.71%), 메타(-1.37%)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155.09(-0.37%) 42,299.70, 나스닥 -94.99(-0.53%) 17,804.03, S&P500 5,693.31(-0.33%), 필라델피아반도체 4,415.25(-2.07%)
이날 뉴욕증시는 긍정적 경제지표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발표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7%, 0.33%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53% 하락.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장 마감 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영구적으로 부과한다고 밝힘. 완성차뿐 아니라 핵심 부품에도 25% 관세가 적용될 예정으로, 그동안 승용차·소형 트럭 등에는 2.5%, 픽업트럭에는 25% 관세를 부과했는데 이번 조치로 모든 수입차 관세율이 25%로 일원화됐음. 관세 발효 시점은 동부시간 4월3일 자정임.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는 "영구적"이며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은 관세가 전혀 없다"고 언급. 아울러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대미 보복 조치에 협력한다면 "훨씬 더 큰"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4월2일 상호관세 부과 방침도 재확인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와 관련해 "우리는 매우 관대하게 할 것"이라면서도 "모든 국가"가 대상이라고 밝혔으며, 의약품, 목재 등 추가 품목별 관세도 예고하는 등 관세가 더욱 넓어질 것이란 점을 시사했음. 한편, 소셜미디어 앱 틱톡의 미국 내 매각을 진행하기 위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낮출 의향이 있다고 언급했음.
이와 관련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조만간 트럼프 대통령과 하루 이틀 내로 통화할 것이라는 점을 밝힘. 카니 총리는 "어젯밤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 일정을 잡기 위해 연락했다"면서 "근로자를 보호하고 경제를 세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고 언급.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4월2일께 저희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우리의 전략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멕시코는 미국과 활발하게 협의 중이며, 우리가 이 정도의 의사소통을 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언급.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무역전쟁은 피해야 한다"면서 모든 선택지를 열 어두고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트럼프 관세 정책과 관련해 시장에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음. 모건스탠리의 대니얼 스켈리 자산관리시장 조사·전략팀장은 "정책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다음주 상호관세 발표도 결론이라기보다 협상의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힘. 반면, 웰스 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사미르 사마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는 "향후 몇 주 안에 무역·관세 체계가 마련되고 기업, 소비자들이 다시 명확성을 갖고 결정할 수 있게 되면 모든 게 단기 속도 저하일 수 있다"며, "어느 정도 궤도에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힘.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 美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직전 분기대비 연율 기준 2.4%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와 앞서 발표된 잠정치 2.3% 증가를 0.1%포인트 웃도는 수치로, 당초 추정치보다 빠른 속도로 美 경제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음. 지난해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은 전기대비 4% 증가해 잠정치(4.2%)를 0.2%포인트 하회했음.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중시하는 근원 PCE 물가 지수는 2.7%에서 2.6%로 하향 조정됐음. 2월 상품수지 적자 규모는 1,479억 달러로 지난 1월의 1,556억 달러 대비 4.9% 감소했음.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4,000명으로 직전주 대비 1,000명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보다도 양호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6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4.5%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반영했음.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대규모 정책 변화가 발표됐고, 유입되는 데이터는 작년의 매우 강력한 국면에서 경제 활동이 둔화할 것임을 시사한다"며, 올해 미국의 경기가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침체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음.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 우려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27달러(+0.39%) 상승한 69.92달러에 거래 마감.
美 채권시장은 트럼프 관세發 인플레 우려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음식료, 개인/가정용품, 금속/광업, 산업서비스, 화학,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보험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GM(-7.36%), 포드(-3.88%), 스텔란티스(-1.25%), 도요타 ADR(-2.80%), 혼다 ADR(-2.71%) 등 자동차 업체들이 트럼프 자동차 관 세 압박 속 연일 하락세를 기록. 엔비디아(-2.05%)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 압박과 중국 정부의 환경·에너지 규제 압박을 동시에 받으며 하락했고, AMD(-3.21%)는 AI 분야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제프리스의 분석에 하락. 브로드컴(-4.06%),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05%), TSMC ADR(-3.03%) 등 여타 반도체업체들도 하락. 비트코인 투자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하며 전일 급등했던 게임스탑(-22.11%)은 비트코인 매수를 위한 13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 희석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며 급락.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9.85%)은 자체 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예상치를 밑돌면서 급락. 반면, 테슬라(+0.39%)가 트럼프 자동차 관세로 반사 이익을 누릴 것이란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했고, 허츠 글로벌 홀딩스(+22.61%), 에이비스 버짓 그룹(+20.49%) 등 렌터카 업체들도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리비안(+7.60%), 루시드 그룹(+2.76%)은 관세 영향 제한적 분석 속 상승. 애플(+1.05%), 마이크로소프트(+0.16%), 아마존(+0.11%), 알파벳A(-1.71%), 메타(-1.37%) 등 대형 기술주들은 등락이 엇갈림.
다우 -155.09(-0.37%) 42,299.70, 나스닥 -94.99(-0.53%) 17,804.03, S&P500 5,693.31(-0.33%), 필라델피아반도체 4,415.2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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