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60억 받고 회사 그만둘수 있을까”...증권가 임원들 억소리나는 보수 살펴보니

김대은 기자(dan@mk.co.kr)

입력 : 2025.03.14 11:35:28 I 수정 : 2025.03.14 13:20:41
증권가 전현직 임원들 보수 수십억 받아


그림=챗GPT
금일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을 맞은 기업에서 지난해 수십억원 보수를 받은 임원들의 연봉이 공개됐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미반도체 곽동신 회장은 36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에서는 윤영준 전 대표가 퇴직하면서 46억원을 받았고 김기범 전 전무, 이윤석 전 상무 역시 퇴직하면서 각 14억원, 12억원씩을 수령했다.

삼성생명에서는 홍원학 대표가 19억원을 받은 가운데 안기홍 전 부사장, 오화종 전 부사장은 퇴직하면서 각각 17억원씩을 수령했다.

농심에서는 신동원 회장이 17억원, 이병학 사장이 7억원, 황청용 부사장이 5억원을 받았다.

최근 상장한 LG CNS에서는 현신균 대표가 15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가에서도 수십억 보수를 받은 전현직 임원들이 대거 등장했다.

NH투자증권에서는 정영채 전 대표가 퇴직하면서 59억원을 챙겼고 윤병운 현 대표는 17억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송원용 이사, 송창하 상무, 심기필 전무는 각 18억원, 16억원, 15억원을 수령했다.

LS증권에서는 김영진 상무와 노현일 상무보가 퇴직하면서 22억원, 18억원을 받았으며 김원규 대표는 9억5100만원을 수령했다.

대신증권에서는 양홍석 부회장이 35억원, 이어룡 회장이 32억원, 오익근 대표가 12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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