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여의도 본사사옥 품는다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입력 : 2025.03.14 17:53:19 I 수정 : 2025.03.14 20:07:43
우선매수권 행사 통보



현대차증권이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본사 사옥을 직접 품기로 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코람코자산운용에 본사 사옥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보했다. 2020년 코람코자산운용은 KB자산운용으로부터 이 빌딩을 인수했는데, 당시 임차인이었던 현대차증권도 일부 지분을 갖고 있었다. 현대차증권 본사 사옥을 담고 있는 펀드의 만기가 도래해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매각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매수권은 제3자에게 자산을 매각하기 전에 기존 투자자나 소유자가 같은 조건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현대차증권은 앞서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BNK자산운용이 제시한 3.3㎡당 2900만원, 총 3000억원대 중반과 유사한 조건으로 사옥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주관은 삼정KPMG, 에비슨영코리아, 에스원이 맡았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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