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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본사 사옥을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코람코자산운용이 매각을 추진 중인 본사 사옥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우선매수권은 자산소유자가 제3자에게 자산을 매각하기 전에 기존 투자자 등이 같은 조건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합니다.




지난 1994년 준공된 이 건물은 여의도중심지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상 6~20층 연면적 4만439.98㎡ 규모입니다.




가격은 3천억 원대 중반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2020년 약 2천660억 원에 이 빌딩을 매입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매각을 추진하면서 BNK자산운용을 예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우선매수권을 행사해 매입 추진 예정"이라며 "매입 방법은 여러가지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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