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소득분리과세 축소 전망에 힘 못쓰는 금융주
김제림 기자(jaelim@mk.co.kr)
입력 : 2025.07.31 14:54:05
입력 : 2025.07.31 14:54:05
배당 늘어도 자사주 매입소각 감소
감안하면 주가 영향 적다는 지적도
감안하면 주가 영향 적다는 지적도

조만간 발표될 세제개편안에서 배당소득분리과세가 축소될 전망이 높아지자 금융주들의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JB금융지주가 31일 오전 전일 대비 2.3% 하락한 것을 비롯해 KB금융은 2%, 우리금융지주는 1.8% 하락했다.
다만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보다 다소 축소되더라도 금융주들의 주주환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4대 금융지주의 경우 대부분 주주환원은 40% 중반대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 소각을 위주로 한 주주환원책을 시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아직 1배가 안되는 상황에서 자사주 소각이 주가를 부양하는 재무적 효과가 더 큰 점이 반영됐다.
가령 올해 주주환원율이 50%를 상회하는 KB금융 역시 올해 예정된 배당성향은 23% 정도다.
만약 분리과세 혜택을 위해 배당성향을 35% 이상으로 늘리면 자사주 매입 규모를 예정보다 줄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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