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다음 주 싸이닉솔루션·대신밸류리츠 상장
김태균
입력 : 2025.07.05 09:00:02
입력 : 2025.07.05 09:00:02

싸이닉솔루션 회사 로고 [싸이닉솔루션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다음 주(7∼11일)에는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업체 싸이닉솔루션과 부동산 투자사 대신밸류리츠가 각각 코스닥 시장과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5일 금융 데이터 기업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싸이닉솔루션은 7일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싸이닉솔루션은 반도체 설계 도면을 최적화하는 디자인하우스 전문사이며, 전력관리칩과 디스플레이 구동 반도체 등 여러 영역에서 실적을 쌓았다.
휴대기기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하는 '디바이스 AI' 산업이 활성화하며 센서 반도체의 수요가 치솟는 만큼, 이 분야를 개척해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신파이낸스그룹의 첫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의 로고 [대신밸류리츠 제공]
10일 코스피에 상장하는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리츠다.
리츠(REITs)는 투자 자금을 모아 부동산 관련 자산을 운용하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 회사다.
대신그룹의 서울 중구 본사 건물인 '대신343'을 기초 자산으로 갖고 있으며 모그룹이 보유하거나 개발하는 우량 부동산을 계속 투자 대상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연 4회 분기 배당을 해 배당금 재투자로 복리 효과를 노릴 수 있고, 금리 하락 기조에 실적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예측되는 것도 매력으로 꼽힌다.
다음 주에는 삼양컴텍과 대한조선 등 6개 사가 수요 예측을 진행한다.
이중 대한조선 1곳만 코스피 상장 추진사이고 나머지 업체는 모두 코스닥 상장을 준비한다.

[회사 제공]
삼양컴텍과 뉴로핏은 각각 7∼10일 수요예측이 예정됐다.
삼양컴텍은 방탄 소재를 만드는 방위산업 기업이며, 특히 2009년부터 17년째 K2전차에 방탄 장갑을 독점 공급해온 것으로 인지도가 있다.
뉴로핏은 의료용 AI업체로 뇌 진단 영상의 분석에 필요한 AI 기술을 공급한다.
도우인시스는 7∼9일 수요예측을 한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디스플레이의 핵심 부품인 '초박형 강화유리'(UTG)다.
2019년 폴더블폰(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에 쓰이는 UTG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으며, 현재는 노트북 및 태블릿 컴퓨터에 쓰일 대면적 UTG를 개발해 사업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엔알비와 프로티나는 8∼11일 각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엔알비는 간편 조립식 건축물인 '모듈러'를 만드는 회사로, 학교 등 공공시설에 모듈러를 짓는 사업을 주로 한다.

[회사 제공]
프로티나는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원 창업을 통해 출범한 바이오 업체로, 단백질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플랫폼(기반 서비스)을 개발하는 곳이다.
단백질은 생명 활동의 '톱니바퀴'에 비유되는 물질로, 단백질의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예측하는 기술은 의료·제약 산업에 두루 수요가 크다.

[대한조선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코스피 상장을 준비하는 대한조선은 11일 수요예측 일정이 잡혔다.
중견 조선 업체로 유조선, 셔틀탱커선, 컨테이너선 등을 만들어왔고, 작년 매출액은 1조746억원, 영업이익은 1천582억원이었다.
다음은 다음 주 기업공개(IPO) 일정.
◇ 상장 ▲ 싸이닉솔루션, 7일, 공모가 4천700원 ▲ 대신밸류리츠, 10일, 공모가 5천원 ◇ 수요예측 ▲ 삼양컴텍, 7∼10일, 희망공모가 6천600∼7천700원 ▲ 뉴로핏, 7∼10일, 희망공모가 1만1천400∼1만4천원 ▲ 도우인시스 7∼9일, 희망공모가 2만9천∼3만2천원 ▲ 엔알비, 8∼11일, 희망공모가 1만8천∼2만1천원 ▲ 프로티나, 8∼11일, 희망공모가 1만1천∼1만4천원 ▲ 대한조선, 11일, 희망공모가 4만2천∼5만원 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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