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소재’ 보원케미칼, 상장 주관사에 BNK증권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7.02 14:20:17 I 수정 : 2025.07.02 14:41:18
TPO·PVC·PU 제조·공급
올해 코스닥 상장 목표


[본 기사는 07월 02일(14:11)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화학소재 종합 솔루션 기업 보원케미칼이 BNK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보원케미칼은 올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설립된 보원케미칼은 플라스틱 원료인 폴리염화비닐(PVC), 열가소성 폴리올레핀(TPO), 폴리우레탄(PU)과 같은 원료로 필름가공된 제품에 표면처리와 합판 가공을 거쳐 다양한 형태로 제조,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주력 사업으로 자동차 내장재향 표면소재, 건축자재향 소재, 고기능성 시트 소재를 비롯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 내장재향 표면소재 부문은 인스트루먼트 패널(IP)·도어트림·선바이저용 등 TPO 기반 친환경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물성과 내구성을 모두 충족하는 기술집약적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건축자재향 소재 부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SPC(Stone Plastic Composite) 바닥재와 벽장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바닥재 라인업을 구축했다. 공간 인테리어 고급화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고기능성 시트 소재 사업은 디스플레이 공정용 논슬립 패드·태양광 가교 EVA 시트·고효율 발전 그리드 백시트와 같은 고객 맞춤형 기능성을 갖춘 시트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보원케미칼은 국내 최대 화학소재 가공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최대 7도 인쇄가 가능한 그라비아 인쇄기를 도입해 전사필름과 시트 인쇄·표면처리를 위한 설비를 구축했다. 마이크로 그라비아 방식과 2450㎜ 리피트 인쇄가 가능한 설비 기술력도 갖췄다.

또한 △TPO·PVC 시트에 PP·PE 폼을 접합하는 합판 공정 △바닥재용 PV 시트 성형을 위한 T-DIE 공정 △클릭 시공용 테노너 공정 △전자선 가교 설비 등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보원케미칼은 이번 상장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소재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직 확대와 공장동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허찬회 보원케미칼 허찬회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생산시설 확장, 국내외 시장 확대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원케미칼은 지난해 매출 397억원, 영업이익 48억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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