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코리아, 고은경·김장현 신임 MD 파트너 승진 임명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7.01 11:10:21 I 수정 : 2025.07.01 11:13:08
입력 : 2025.07.01 11:10:21 I 수정 : 2025.07.01 11:13:08
보험·AI·디지털 전문성 반영 인사
소비재·M&A·재무분야도 신규영입
총 26인 대표·MD 파트너 체제 구축
소비재·M&A·재무분야도 신규영입
총 26인 대표·MD 파트너 체제 구축

이번 인사를 통해 BCG 코리아는 대표 파트너(Managing Partner·Senior Partner) 7명, MD 파트너 19명을 포함한 총 26명의 대표·MD 파트너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대표 파트너·MD 파트너는 글로벌 BCG의 등기임원으로서 회자의 일정 지분을 보유하고 글로벌 CEO 선출과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이번 인사는 BCG 코리아가 최근 수년간 이뤄낸 외형적 성장과 시장 내 영향력 확대가 반영됐다. 특히 사회·인구 구조 변화 속 저성장, 고금리, 제도 리스크 대응이 시급한 보험 산업, 그리고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이 본격화하는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에서 MD 파트너 승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고은경 신임 MD 파트너는 보험·금융 산업 분야 전문가로 보험사를 대상으로 재무구조 최적화(Balance Sheet Optimization), ALM·SAA 전략 재설계, 회계·성과관리 체계 고도화를 비롯한 다수 전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최근 보험업계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PMI(인수 후 통합) 자문, 그리고 컨설팅 지원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컴플라이언스 영역에서 BCG의 전문성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김장현 신임 MD 파트너는 기술, 디지털·AI 부문 전문가로 꼽힌다.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IT·디지털·AI 전략 수립, 시스템 개발 PMO(Project Management Office), IT 비용·역량 진단, 중장기 IT 마스터 플랜 수립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금융, 통신, 유통을 포함한 여러 산업군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다. 최근 금융과 통신 산업 전반 AI·데이터 기반 운영체계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BCG 코리아는 국내 소비재 시장, 그리고 M&A·기업 재무·전략(Corporate Finance·Strategy) 분야 시장 동향과 산업 흐름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태희, 김낙승 MD 파트너를 영입했다.
지난해 11월 BCG 코리아에 합류한 안태희 MD 파트너는 약 20년간 소비재·유통 산업에서 브랜딩·마케팅 전략, 해외 전략, 신사업 개발을 비롯한 폭넓은 자문을 수행했다. 패션, 화장품, 식음료, 럭셔리, 호텔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성장 전략을 이끌었다.
김낙승 MD 파트너는 지난 5월 BCG 코리아에 합류했다. 국내외 여러 산업에서 M&A, 포트폴리오 운영, 밸류업 전략을 포함한 전방위 재무 자문을 수행했다. 복잡한 거래 구조나 인수합병 과정에서도 전략적 판단과 실행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BCG 측은 전했다.
황형준 BCG 코리아 대표는 “이번 인사와 함께 BCG 코리아는 격변의 불확실성과 저성장이 교차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기업과 함께 산업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고객의 복잡한 비즈니스 과제를 정교하게 해결하고, 전략부터 실행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컨설팅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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