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연체율 4% 넘어서…토담대는 28%로 치솟아
이소연 기자(lee.soyeon2@mk.co.kr)
입력 : 2025.07.01 16:27:22
입력 : 2025.07.01 16:27:22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연체율이 사상 처음으로 4%대를 돌파했다. 당국은 PF 관련 금융규제 완화를 연말까지 연장한다. 당국은 자기자본비율에 따라 위험가중치를 차등화하는 제도개편도 연말까지 추진한다.
1일 부처합동으로 진행된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 금융권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190조원으로 작년 말(202조원)보다 11조 가량 감소했다. 다만 연체율은 4.49%로 전 분기보다 1.07%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여전사·상호금융 등 중소금융회사의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연체율은 28.05%까지 올랐다. 대출잔액은 12조원 가량 감소했으나 연체채권이 2조6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사업성 평가 결과 PF 전체 익스포져 중 유의·부실우려 등급 여신은 전체의 11.5%였다. 이 중 12조6000억원(52.7%)은 상반기까지 정리·재구조화됐다.
금융당국은 자산건전성 별도 분류, 임직원 면책 확대 등을 포함한 PF 관련 금융규제 완화 조치 11건 중 10건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PF사업자의 자기자본비율을 기준으로 위험가중치를 3단계 이상으로 세분화해 차등 적용할 방침이며, 이때 기준선으로 자기자본비율 20% 충족 여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제도는 연말까지 구체안을 마련하고, 신규 대출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1일 부처합동으로 진행된 ‘부동산 PF 상황 점검회의’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전 금융권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190조원으로 작년 말(202조원)보다 11조 가량 감소했다. 다만 연체율은 4.49%로 전 분기보다 1.07%포인트 상승했다.
저축은행·여전사·상호금융 등 중소금융회사의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연체율은 28.05%까지 올랐다. 대출잔액은 12조원 가량 감소했으나 연체채권이 2조6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사업성 평가 결과 PF 전체 익스포져 중 유의·부실우려 등급 여신은 전체의 11.5%였다. 이 중 12조6000억원(52.7%)은 상반기까지 정리·재구조화됐다.
금융당국은 자산건전성 별도 분류, 임직원 면책 확대 등을 포함한 PF 관련 금융규제 완화 조치 11건 중 10건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PF사업자의 자기자본비율을 기준으로 위험가중치를 3단계 이상으로 세분화해 차등 적용할 방침이며, 이때 기준선으로 자기자본비율 20% 충족 여부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제도는 연말까지 구체안을 마련하고, 신규 대출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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