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내 코인 상장 전년대비 33% 늘었다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7.01 10:33:45


상반기 비트코인이 지속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의 코인 상장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매일경제가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상장 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총 205건이 원화상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54개가 상장됐던 것에 비해 33.11% 증가한 수치다.

올해 비트코인이 상반기에 지속적으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장 기대감이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장 많은 코인을 원화상장한 거래소는 빗썸으로 총 78개의 코인을 상장함 그 다음으로 코인원이 62개의 코인을 상장했다.

전년대비 가장 공격적으로 상장 기조를 바꾼 거래소는 업비트로 나타났다.

업비트는 지난해 상반기 13개의 코인을 상장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같은기간 32개를 상장하며 상장건수가 146.2% 증가했다.

빗썸의 경우에도 전년의 2배 이상 상장을 놀렸다.

반면 코빗과 고팍스는 작년보다 적은 코인을 상장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상반기 가장 많은 韓거래소 상장된 건 ‘솔레이어’로 집계됐다.

올해 상장된 코인 신생 코인 중 유일하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 모두 상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솔레이어는 솔라나 기반의 리스테이킹(restaking) 프로토콜이다.

솔라나 스테이킹 증표를 다시 재예치해서 이자를 받도록 한다.

업비트, 빗썸, 코인원에 동시 상장된 신규 코인은 해달프로토콜, 카이토 등 13개 코인으로 집계됐다.

에이아이식스틴즈와 어크로스 프로토콜, 아발론, 스토리 등 4개의 코인은 빗썸, 코인원, 코빗에 동시 상장됐다.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4980개를 추가매입하며 전체 유통물량 3% 취득했다.

30일(현지시간)마이클 세일러 스트레티지(MSTR) 의장에 따르면, MSTR은 4980개의 비트코인을 5억3190만달러에 매입했다.

이제 스트레티지가 가진 비트코인은 총 59만7325개이고 개당 평단은 7만982달러다.

비트코인 총공급량이 2100만개이므로 총공급량의 2.84% 보유한 셈이다.

유통공급량인 1987만개에 대해선 3.00%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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